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로 추진… 공동주택과 기업입주 '공공성' 높인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로 추진… 공동주택과 기업입주 '공공성' 높인다

지상 33층 높이고 사업비 6000억 규모 예상
도계위 층수제한 폐지, 공동주택 허용 결정
대전시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청사 배치가 핵심"
향후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적극 고려 할 것

  • 승인 2021-07-20 11:1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공영개발로 전환한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높이는 33층이고 공공업무시설 등을 조성해 4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로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계획 브리핑에서 "대전도시공사가 사업 주체인 만큼 공공성을 강화해 중부권 최고의 명품 역사로 조성하겠다"며 그동안 민자사업이 무산됐던 지역 숙원 사업의 재도약을 발표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3만269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특별계획구역 지정 취지에 부합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건축을 통해 층수 제한 폐지와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등 건축 허용용도 확대를 결정했다.



여객시설 외에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청사 및 청년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시설을 배치한다. 또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과 시민 휴식공간과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전체 면적 30.7%는 지식산업센터와 공공기관에 배정된다. 약 290개 타 지역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업 부담 완화를 위해 120세대의 행복주택과 290세대의 공동주택도 조성한다. 또 공유사무실과 공유 주방, 메이커 스페이스와 회의실 등 청년들의 활동과 교류를 위한 시설도 갖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행복주택을 건립해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공공기업 입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규모와 소요 예산은 내달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비는 약 6000억 원이다.

건립은 2023년 11월 착공해 2026년 초 완료를 목표로 한다. 대전시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그동안 민간사업자들이 줄줄이 무산되면서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익성 논란으로 이어져 기업 입주 등 공공성 확보가 최대 과제가 됐다. 이와 함께 여전히 법적 분쟁이 남아 향후 공영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관건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실효적 대책 절실
  2. 슬럼화 우려 문화동 국방부 부지… 정부 기조 변화에 개발 전환점 맞나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본격 논의… 5월 통합신청서 제출 예정
  4. 대전시, 먹거리 안전 확보 위한 수사 협력체계 강화
  5. BK21 우수 참여인력 37명 장관상… 충남대 송준엽·권오훈 씨 등 선정
  1. 통합특별법 제동에 대전교육감 진보단일화 어떻게?… 3월 초 전원회의서 최종 결정
  2. '공원 수목 종합 관리체계 개선'정책간담회
  3. 이공계 박사도 임금 양극화… 출신 따라 연 3천만원 격차
  4. 한수정, 세종시 숲의 숨결 찾기...25일 전시회 개막
  5. 세종시 보건환경연, 환경과학 체험 프로그램 성료

헤드라인 뉴스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TK까지 올라탄 행정통합 열차…대전·충남만 골든타임 놓치나

광주전남에 이어 대구경북(TK)도 행정통합 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대전 충남만 통합 무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지역 백년대계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 지역 정치권은 꽉 막힌 행정통합 정국 속에도 활로를 찾으며 미래 성장 시계를 다시 돌리는 반면, 충청 여야는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한 입법 경쟁에서 뒤처진 무능함을 노출한 것인데 특별법 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인 2월 국회 마지막 주말 초당적 결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2월 국회 회..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대화와 타협 사라진 정치, 여의도에 다시 등장한 ‘운정 김종필’

김종필기념사업재단과 백제개발문화연구원을 통합한 ‘김종필문화재단’이 26일 공식 출범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에 달한 정치권을 향해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했다. 2025년 통합한 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인 ‘김종필문화재단 새출발, 재도약 다짐 오찬’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조부영 재단 이사장과 김희용·나경원 부이사장, 추재엽 사무총장을 비롯해 96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상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 등 JP를 기억하는..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 본격 '개막'…3월 충청권 분양 6631세대 공급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당장 다음 달 충청권에서는 6600여 세대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충청권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충남 4853세대, 충북 1351세대, 대전 427세대 등 총 6631세대다. 세종은 예정된 분양이 없다. 충청권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충남에서는 '천안 아이파크시티 5단지' 882세대, '천안 아이파크시티 6단지' 1066세대, '천안 업성2구역(계룡)' 1267세대,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