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연향뜰 도시개발 날개 단다… 행안부 중투심사 통과

  • 전국
  • 광주/호남

순천 연향뜰 도시개발 날개 단다… 행안부 중투심사 통과

시 2026년까지 2559억원 투입
제 2의 순천만 국가정원 육성
"연내 道 승인받아 실시계획"

  • 승인 2021-08-26 17:08
  • 신문게재 2021-08-27 5면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1. 연향뜰 토지이용계획(안) - 위성
전남 순천시가 연향동·해룡면 대안리 일원에 추진하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안.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연향동·해룡면 대안리 일원에 추진하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중앙투자 심사에서 최근 최종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0.48㎢(약 14만8000평)에 총사업비 2559억원을 투자해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의 개발과 보존의 기준선인 도심 성장 한계선 경계에 위치한 연향뜰의 개발 콘셉트는 도심권 내 제 2의 순천만 국가정원 및 센트럴파크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는 순천만 국가정원, 연향뜰 내 기 입지시설 순천만 잡월드, 목재체험장, 4차산업클러스터, 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 가든마켓 등과 연계한 배후시설이다.



도시개발예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순천시민에게는 친화적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주요 시설 중 하나인 호텔 및 리조트는 순천시에 부족한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순천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속·장기적 관광 자원을 확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도시로서의 중심(HUB)역할과 지역 상징성 제고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 투자심사 통과로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제기됐던 토지소유자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하여 주민 및 순천시의회 의견청취 후 연내 연향뜰 도시개발계획(개발구역 지정)을 전라남도로부터 승인을 받고 실시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보상 추진하는 등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