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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유수호 팀장이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는 지난 6일 중회의실에서 전략산업육성위원회 및 출연금 성과보고회에서 '유니콘 꿈꾸는 스타트업! 천안시가 키웁니다'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종 미래전략과장은 "지난해 9월 선정된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그린스타트업 타운 가운데 어울림센터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며 나머지는 내년에 건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스타트업 발굴지원 육성사업을 위해 총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발굴 관련 업체는 지역 제한 없이 5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으로 천안시 8대 전략산업+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 주관하고 공영방송인 KBS를 통해 오디션 방식으로 유망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업체 10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4000만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데모데이(투자유치)개최, 창업교육, 전담 PM제도 지원 등을 통해 창업자의 창업역량 강화와 산학연 연계 후속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천안시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방송과 연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천안시만의 사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광기술원 광의료바이오연구센터 신인희 센터장은 이날 "광기술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총 사업 기간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오는 2023년 말까지 54개월에 걸쳐 총사업비는 25억원 투입하는 사업"이라고 운을 뗐다.
신 센터장은 "광융합을 생산하는 천안시 소재 기업의 신규 시제품 제작과 개발제품 성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시제품제작 12건에 대해 1억5800만원을, 성능평가 및 인증 4건에 266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상담 18건을 통해 광학 모듈 및 시스템 설계, 광학 시뮬레이션, 기구 설계, 시험 생산 지원 방안 등의 요구사항에 대해 개별상담을 진행했다"며 "외부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기관업무협약 및 교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배성민 천안시의원은 "행정부가 지역 업체 육성 차원에서 천안시와 3가지 약속을 했다"며 "지역기업에 유리한 지역 의무 공동도급과 지역 제한 경쟁 입찰 추진, 지역 업체 우선 계약에 대해서 잘 이행해 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천안=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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