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더하기: ⑦소제동 카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핫플레이스

[대전더하기: ⑦소제동 카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핫플레이스

대나무숲에서 특별한 차 여유
로봇이 내려준 핸드드립 커피
여심자극 디저트카페 베리도넛

  • 승인 2021-09-11 00:00
  • 박용성 기자박용성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코로나 블루'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떠나던 국내 여행도,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어 나간 해외여행도, 삶의 고단함 속에 즐기던 취미생활도 희망사항이 된 지 오래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내야 한다.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3명의 기자가 일상 속 대전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찾아 더해본다. <편집자 주>



입구
풍뉴가·라운지엑스 외관 모습.  박용성 기자
켜켜이 쌓인 먼지를 걷어내듯 소제동 철도관사촌이 새롭게 탈바꿈해 핫플레이스 변신했다.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놓이기 시작하면서 소제동의 100년 역사는 시작됐다. 철도 기술자들의 관사촌으로 생긴 3곳의 동네 중 한국전쟁 당시 폭격을 피해 원형이 보존된 동관사촌, 소제동만이 살아남았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소제호를 매립해 만든 곳으로 일제의 건축양식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소제동은 낙후 지역 인식돼 오랜기간 방치됐다. 하지만 이곳에 맛집과 카페, 아트공간들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SNS 속에서 인기 있는 몇 곳을 찾아가 봤다.

KakaoTalk_20210910_225158375
산딸기차와 태양차. 창넘어로는 대나무 숲이 보인다.  박용성 기자
▲풍뉴가=대전시내 중심가인 소제동 골목에서 대나무숲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전에 살던 노부부가 꾸며놓은 숲은 대전의 핫플레이스로 탈바꿈 했다. 이곳은 SNS에서도 인기 있는 사진찍는 곳이였지만 'tvN 서울촌놈' 대전편에 등장해 더 유명세를 탔다. 풍뉴가는 차와 디저트 카페로 두가지 이상의 찻잎에 과일청을 섞거나 럼, 바카디 등 주류를 혼합해 자체 개발한 믹스티가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이곳의 인기 차는 스트로베리와 라즈베리, 레몬, 자몽을 섞어 만든 산딸기차이다. 대나무 숲 안에서 특별한 차와 디저트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한여름밤의 꿀 같은 시간을 준다.

KakaoTalk_20210910_225125095
로봇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소제호 드립을 주문했으며 3잔이 한 사이클이라고 한다.  박용성 기자
▲라운지X=로봇이 커피를 내려준다? 관사16호에 위치한 라운지X의 이야기다. 라운지X는 과거와 현대를 절묘하게 잘 담아내고 있는 공간으로 철도관사촌 중 건축 및 공간적 특징이 가장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이카페의 로봇은 오직 핸드드립 커피만을 만들어준다. 정확한 설정 값으로 로봇이 움직여 커피를 제조하기에 맛이 일정한 장점이 있다. 핸드드립 메뉴는 올데이, 소제호, 파나마레리다게이샤 워시드가 있다. 올데이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콜롬비아 피탈리토, 인도네시아 만델링을 블렌딩 했드며 소제호는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와 에디오피아 코케 허니를 섞었다. 각 드립별로 회전하는 방식도 다르다. 커피를 내리고 있는 로봇을 보는 것이 이곳의 재미를 더한다.

▲베리베리 딜리셔스, 베리도넛=소제동의 골목골목 투어가 지칠 때 쯤 달콤함을 보충 시켜줄 디저트 카페 베리도넛이다. 이곳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하얀색의 인테리어로 여심을 자극한다. 도넛을 먹기 전부터 이곳의 디테일에 눈이 즐겁다. 도넛은 초보바나와 솔티드카라멜, 클림브륄레, 피넛버터, 라브베리 등이며 시그니처 엔 블루베리치즈, 스트로베리, 바나베리 등의 도넛을 판매한다. 도넛과 함께 시그니처 음료인 베리에이드를 추천한다.
박용성 기자 cjbd16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사]대전MBC
  2. 정림종합사회복지관 독서캠프 ‘체크인! 북트랩 마블, 이야기 공항’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축제, ‘함께 떠나는 우리의 여름’
  4. 대전 동구새마을문고, 여름철 피서지문고 개장
  5.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1.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2.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3.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4. 김해 전략산업 기술거점 10곳, 내년 4월 완성
  5.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