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전 UCLG 총회 ‘역대 최다·북한 참가’ 새역사 기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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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 UCLG 총회 ‘역대 최다·북한 참가’ 새역사 기록할까

허 시장 UCLG 총회장과 아프리카지역본부, 모로코 라바트·카사블랑카시와 협의
역대 최다 규모 총회 위해 적극적인 참가 요청…다양한 의제도 논의
허 시장 “북한 조선도시연맹까지 참가한다면 가장 의미있는 총회로 기록”

  • 승인 2021-11-04 12: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와 사상 처음으로 북한 ‘조선도시연맹’ 참가라는 목표를 동시에 이뤄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기후변화와 환경에서부터 행정과 과학, 교통, 문화, 여성 등 대륙의 특성에 맞는 여러 분야의 의제들도 논의할 수 있는 질적인 국제 교류의 롤모델을 만들어낼지도 관심이다.

총회장
모하메드 부드라 UCLG 총회장과 허태정 시장. 사진제공=대전시
UCLG 성공 개최를 위해 유럽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북아프리카의 중심지인 모로코를 찾아 UCLG 총회장과 아프리카지역본부,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시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1일 모로카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아프리카지역본부를 찾아 ‘나잣 자록’ 사무국장을 만나 “내년 10월 10일 UCLG 대전총회에서 평화와 스마트도시, 문화 등 아프리카 회원도시의 관심 분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잣 자록 사무국장은 "여성과 경제발전, 문화 등의 사안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총회로 준비한다면 대전총회는 더욱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하메드 부드라’ UCLG 총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부드라 총회장은 "남북평화와 스마트도시 등 모든 분야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11월 16일 세계이사회를 시작으로 대전시 총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일 ‘나빌라 르밀리’ 카사블랑카 시장과의 면담에서 허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미래기술, 4차산업, 스마트시티 분야는 카사블랑카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하자, 르밀리 시장은 "카사블랑카도 대전과 과학기술뿐 아니라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사블랑카방문
카사블랑카 방문 기념촬영.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 두번째)과 나빌라 르밀리 카사블랑카 시장((오른쪽 세번째), 정기용 주모로코왕국 대상(오른쪽 네번째). 사진제공=대전시
마지막 공식 일정인 라바트 부시장단(4명)과의 면담에서 허 시장은 대전시의 상·하수도 공공운영, 스마트 교통체계, 디지털행정서비스 등을 소개했고, 라바트 부시장단은 “친환경 클린도시와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등에 관심이 많으며 내년 총회에 꼭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10월 28일 허 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UCLG 세계사무국 에밀리아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총회를 통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세계사무국에 조선도시연맹 초청 서한문을 전달했다. ‘에밀리아’ 총장은 "조선도시연맹에 서한문을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0월 25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지역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프레데릭 발리에르' 사무총장은 “(북한 참가가) 성사되면 세계 평화에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라바트시방문
허태정 대전시장이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를 방문해 부시장단(4명)에게 UCLG 대전 총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UCLG 세계 총회는 그동안 3년마다 6차례 열렸다. 가장 최근은 20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총회로, 참가 인원은 역대 가장 많은 2000여명이었다. 대전시는 2022년 제7회 총회 참가 도시 목표를 140여 개국 1000여 곳으로 잡고 있다.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해외 3000명, 국내 2000명 등 5000명이 목표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회원도시들의 참가 의지가 강하고, 다루고자 하는 의제 또한 다양하고 많아 양적·질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총회가 될 것”이라며 “쉽진 않겠지만 여기에 북한 조선도시연맹까지 참가한다면 가장 의미 있는 총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로코 라바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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