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미만 최고 혁신가상(Innovators Under 35) 한국 수상자 발표

  • 사람들
  • 뉴스

35세 미만 최고 혁신가상(Innovators Under 35) 한국 수상자 발표

대전 출신 최순원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
35세 이하 과학자 혁신가 선발돼 세계 대회 출전하게 되다

  • 승인 2021-11-16 15:5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u35-korea-winners-수정
“한국 지역 최초의 젊은 혁신가 13인의 영예를 안은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세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만 35세 이하 과학기술 분야 혁신가를 발굴해 세계 최고 혁신가상(Innovators Under 35)을 수여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대회의 한국 대표 13명이 지난달 17일 발표됐다.



이들 중 대전과학고 출신 최순원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는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아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순원 교수는 34세로 대전 과학고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현재 미국 MIT대 양자물리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상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 발간 100주년을 맞은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과학과 테크놀로지 분야 혁신가 중 35명을 선발하는 수상 프로그램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상이다.

이 상은 글로벌 수상과 지역 수상이 있는데 한국 지역 수상자는 이어지는 글로벌 경쟁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한국 지역 수상은 지난 9월까지 기초과학, 인공지능(AI), 바이오, 나노테크 등 분야의 연구원과 기업인들 중에서 사전심사와 심사위원 면접심사,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 본사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국 지역 최초의 젊은 혁신가 13인의 영예를 안은 영광의 주인공들은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 대표 | AI, 박은정 업스테이지(Upstage) CSO | AI, 박지은 소셜벤처 파도 대표 | 에너지·AI,신태현 인벤테라제약 대표 | 바이오, 윤진성 구글 클라우드 연구원 | AI,이강용 마이크로시스템 이사 | 나노테크놀로지,이근우 진에딧(GenEdit) 대표 | 바이오,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 소프트웨어,장민홍 루닛 이사 | 바이오,장영준 뤼이드 대표 | AI,최순원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 | 양자과학,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조교수 | 바이오, 허준녕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 AI 등이다.

한편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추천한 35세 미만 테크놀로지 인재 중 35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1999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 100주년을 기념해 기술이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철학 하에 젊은 혁신가에게 혁신상을 수상하기 시작했다.

이 상을 받은 인재들은 5년 후, 10년 후 파괴적 혁신가로 대거 성장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Google 창업자 Larry Page와 Sergey Brin, Meta(구 Facebook) 창업자 Mark Zuckerberg, 전 Apple 디자인 책임자 Jonathan Ive가 있다. 유전자 기술 CRISPR의 발명가 Zhang Feng, Baidu의 전 수석 과학자 Wu Enda, PayPal과 Slide의 설립자 Max Levchin 등도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