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충청 도약 조망 '창간 70주년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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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충청 도약 조망 '창간 70주년 좌담회'

  • 승인 2021-12-05 15:05
  • 신문게재 2021-12-06 19면
충청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충청권 상생발전 좌담회'가 오는 8일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중도일보가 창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좌담회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시·도 연구원이 참여한다. '충청의 꿈과 희망, 충청의 미래를 묻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좌담회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대주제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광역철도망 구축, 행정수도 완성 및 균형발전 등 지역의 당면한 현안이 다뤄진다.

마침 지난달 29일 충청권 4개 시·도는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청권을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메가시티의 3대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 네트워크 강화 등이 제시됐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도 힘을 모아 자본 역외 유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중요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대표사업'을 선정한 뒤 대통령 선거 공약화 등을 통해 세부 사업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이자, 수도권에 집중된 무게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균형발전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방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초광역 협력을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연구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이번 창간기념 좌담회를 통해 진전된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석 달여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을 약속하고 있다. 충청권으로서는 메가시티 구축과 지방은행 설립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호기다. 이번 좌담회가 충청의 새로운 도약과 지방위기의 해법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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