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스토리텔링까지… 대전역 도보여행 AR가이드 앱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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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스토리텔링까지… 대전역 도보여행 AR가이드 앱 나왔다

대전특화콘텐츠개발 일환으로 '댕겨가~YOU' 앱 개발
명소와 맛집 증강현실 구현, 스토리텔링 미션도 묘미

  • 승인 2021-12-07 15:52
  • 수정 2021-12-07 15:5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AR가이드
대전에서도 AR 관광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불편한 책자 가이드맵 대신 스마트폰에서 쉽게 편리하게 안내지도를 만날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관광문화산업의 지평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1 대전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한 '대전역 도보여행 AR가이드-댕겨가~YOU'는 도보로 가능한 대전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반경 1.5㎞, 도보 20분 거리의 관광지를 담겨 있는데, 소제동과 대동, 중앙시장, 은행동, 선화동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지역의 명소, 맛집, 카페 정보가 AR 안내지도에 따라 증강현실로 나타난다.

댕겨가~YOU 어플리케이션은 지정된 장소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등장해 여행의 길라잡이가 된다. 명소를 소개하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체험형을 결합한 관광안내서인 셈이다.



기본 관광 안내서는 다르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서사구조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소제동의 경우 카페거리와 함께 철도관사촌을 여행하는 미션을 주는데, 옛 연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인터렉티브 게임 '호접몽'으로 도보여행의 묘미를 살렸다.

앱을 개발한 제이나인(주) 조재구 대표는 "잊힌 원도심의 명소를 재조명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과 대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AR 관광 안내 서비스로 노잼도시로 평가되는 대전을 과학도시, 스마트한 도시로 알릴 기회"라고 강조했다.

제이나인(주)는 지난해 동춘당 AR관광가이드를 선보인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꿈돌이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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