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B팀 창단, 젊은 선수 위한 야심찬 미래 설계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하나시티즌 B팀 창단, 젊은 선수 위한 야심찬 미래 설계

'2022 K리그4' 참가, 대전 포함 4팀으로 확정
선수단 확정 후 프로팀과 함께 전지훈련 예정
실전 경험 쌓으며 프로 선수 육성에 이바지

  • 승인 2022-01-02 10:47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1103101001799600062261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창단 후 처음으로 B팀을 형성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세미프로리그인 K4리그 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22시즌 K리그4 '에 참여할 B팀을 기존 강원FC외에 대전하나시티즌, 대구 FC, 전북 현대 등 4개로 확정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의 젊은 축구 선수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4부 리그 참가를 결정, 10월에 연맹 측으로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B팀의 경우 주전으로 뛸 기회가 적어 중용 받지 못하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룸으로써 선수 육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B팀의 출전 선수 중 23세 이하 선수가 7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제외하곤 K4 선수가 곧바로 K1, K2인 프로 리그에 출전 가능하다.

이는 어린 선수들의 프로 무대 기회가 넓어짐과 동시에 A팀에서 B팀으로 차출될 수 있다는 만큼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심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유소년팀인 충남기계고등학교 축구부(U-18) 출신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선수단 확정 이후 1월 10일 프로 A팀인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함께 거제도 전지훈련을 떠나 K4리그 데뷔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지역 체육계는 K4리그를 통해 지역 젊은 축구 유망주들이 준프로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의 경우 프로팀에 있어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연습경기에서만 실전 감각을 쌓아야 했다"라며 "B팀을 통해 이러한 선수들에게 출전 경험이 넓어지고, 프로 선수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