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다가오는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의 대전시당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또는 분야별 본부장을 맡아 정치를 배움과 동시에 지역 정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비선출직 2030 지역 정치인을 만나봤다.
학생에서 직장인, 일반인이 실제 정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과정과 계기 그리고 향후 선출직에 대한 준비부터 지금처럼 정치 서포터 역할과 지역 정치의 발전을 위한 다짐까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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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
▲국민의힘 대전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 이황헌입니다. 현재 충남대학교 자유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선대본부에 젊은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선대본부의 입장을 바르게 알리고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았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2017년 1월경에 입당한 뒤,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당명이 4번 바뀌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우파 정당에서 활동하며 선배당원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양홍규 시당위원장님께서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의해주셔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요즘에 활동하면서 느끼는 것은, 민심의 변화입니다.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만 하더라도 선거 운동은커녕 주변 지인에게 우파 정당을 찍어달라 말하기도 어려웠던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주변에서 먼저 고생한다고 격려해주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의 시스템을 회복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선대위가 해체되는 대선 이후 정치 활동 계획은?
▲일단 저는 프로 정치인은 아니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선 이후 다시 저의 일상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당장, 올해 7월에 대학원 시험이 예정되어 있고, 당분간 스스로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갖췄다는 확신이 들기 이전에는 정치와는 거리두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당에서 활동하며 만난 소중한 인연들은 이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당에서 필요로 한다면 제가 할 수 있는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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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에는 지도자의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기대를 배신했습니다. 통치구조, 교육, 연금, 노동개혁 등 갈 길이 멉니다. 건국 74년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압도적 민주당 우위 구도 속에 쇠락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열 수 있는 후보. 현명하게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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