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2030 선대위 누가 있나④] 국민의힘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 정치/행정
  • 대전의 2030 선대위 누가 있나

[대전의 2030 선대위 누가 있나④] 국민의힘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대선 이후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그 전까진 공정과 상식 회복의 국가를 위해"

  • 승인 2022-01-30 14:31
  • 수정 2022-02-03 10:3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은 사상 초유의 대한민국 정치 격변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해가 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인 양대선거가 87일 간격을 두고 치러지기 때문인데,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앞선 선거에서부터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불 일듯 일어났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들의 참정(參政, the participation in government)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됐다는 점이 대한민국 미래 정치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에 다가오는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의 대전시당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또는 분야별 본부장을 맡아 정치를 배움과 동시에 지역 정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비선출직 2030 지역 정치인을 만나봤다.



학생에서 직장인, 일반인이 실제 정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과정과 계기 그리고 향후 선출직에 대한 준비부터 지금처럼 정치 서포터 역할과 지역 정치의 발전을 위한 다짐까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clip20220130143010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자기소개와 함께 선대위에서 역할도 설명해주세요.



▲국민의힘 대전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 이황헌입니다. 현재 충남대학교 자유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선대본부에 젊은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선대본부의 입장을 바르게 알리고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았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2017년 1월경에 입당한 뒤,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당명이 4번 바뀌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우파 정당에서 활동하며 선배당원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양홍규 시당위원장님께서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의해주셔서 함께하게 됐습니다.

요즘에 활동하면서 느끼는 것은, 민심의 변화입니다.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만 하더라도 선거 운동은커녕 주변 지인에게 우파 정당을 찍어달라 말하기도 어려웠던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주변에서 먼저 고생한다고 격려해주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의 시스템을 회복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선대위가 해체되는 대선 이후 정치 활동 계획은?

▲일단 저는 프로 정치인은 아니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선 이후 다시 저의 일상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당장, 올해 7월에 대학원 시험이 예정되어 있고, 당분간 스스로 정치인으로서 자격을 갖췄다는 확신이 들기 이전에는 정치와는 거리두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당에서 활동하며 만난 소중한 인연들은 이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당에서 필요로 한다면 제가 할 수 있는바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clip2022013014300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의 못다 한 말.

▲현재 대한민국에는 지도자의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기대를 배신했습니다. 통치구조, 교육, 연금, 노동개혁 등 갈 길이 멉니다. 건국 74년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압도적 민주당 우위 구도 속에 쇠락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열 수 있는 후보. 현명하게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