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전문기관인 청년희망내일센터 운영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승인 및 위탁사업비 교부(1차 10억7300만 원)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전날인 8일 이지웰, 하나은행과 청년적금 등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다.
청소년 기본법상 만19세-34세가 청년에 해당한다.
출범 시기인 2012년 2만2847명에서 2020년 12월 기준 6만680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종시는 작년 청년 정책 예산은 220억 원으로 청년 1인당 30만 원 정도였으나, 올해 예산은 300억 원 규모로 청년 1인당 40만 원 수준으로 크게 늘리며 '청년 수도 세종'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월세와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등 주거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직활동비·창업활동비 등을 지원해 취·창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세종형 청년적금으로 자산형성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청년 문화거리 조성 ▲공공·민간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 교육기관 설립 ▲청년 정책박람회 ▲청년 정책관광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과의 소통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민주권회의 청년분과'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의 청년 참여 기구인 '청년 정책조정위원회', '청년 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자율편성예산제'를 도입해 청년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과정도 점검하도록 하는 등 청년의 정책 참여도를 높인다.
세종시는 청년 정책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면서 그동안 아동청소년과·일자리정책과 등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을 한 곳으로 모았다.
세종시는 지난해 9월부터 청년 정책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담당관실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각계 분야에서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런 청년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청년 스스로가 정책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청년수도 세종' 완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상문 기자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5d/118_2025122501002237300097951.jpg)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5d/118_20251225010022362000978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