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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정부가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자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다. 기업이 보유한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TCB 등급은 TI-1~TI-10까지 10등급이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는 뜻이다.
트위니가 이번에 획득한 TI-2 등급은 중소기업이 사실상 취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한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개발,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도서관, 고층빌딩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인프라 구축 없이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공원, 아파트단지와 같은 실외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외 주행로봇도 선보이고 있다.
트위니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제도 '이노비즈'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1000점 만점에서 800점 이상을 얻은 기업이 속하는 AA등급은 보유 기술이 관련 분야 상위 5% 이내 해당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자기위치추정 기술은 동적인 환경에서 부드러운 장애물 회피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기위치추정을 통한 자율주행 능력을 확보 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 플랫폼과 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중 로봇 관제, 자동 업무배정 기술의 모듈화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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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