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사전투표, 충청권도 모두 역대 최고치… 본투표 80% 넘길까?

  • 정치/행정
  • 2022 대선

20대 대선 사전투표, 충청권도 모두 역대 최고치… 본투표 80% 넘길까?

  • 승인 2022-03-06 11:38
  • 수정 2022-03-06 15:18
  • 신문게재 2022-03-07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306094529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3월 4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만 18세 고등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이성희 기자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으면서 3월 9일 본투표까지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3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안 전국 평균 36.93%가 투표에 참여해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0년 총선(26.69%)과 2017년 19대 대선(26.06%)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충청권도 모두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는데, 대전과 충·남북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세종만 40%를 넘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전은 전체 선거인 수 123만 3177명 중 36.56%인 45만 851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39.14%로 가장 높았고, 동구가 35.54%로 두 번째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구, 중구, 대덕구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전체 선거인 수 28만 8895명 중에서 12만 명이 넘는 투표자가 나와 44.11%로 전남(51.45%)과 전북(48.63%), 광주(48.27%)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사전 투표율이 높았다.

충남도 사전투표율 전체 평균이 34.6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공주와 보령, 태안, 계룡, 서천, 청양까지 16개 선거구 중 6곳이 40%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의 경우 전체 36.16%를 기록했으며, 단양, 영동, 보은, 괴산까지 4곳은 45% 이상의 사전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자 본투표를 포함해 30여년 만에 대선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1990년대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4대 대선 81.9%(김영삼 대통령), 15대 대선 80.7%(김대중 대통령), 19대 대선 77.2%(문재인 대통령), 18대 대선 75.8%(박근혜 대통령), 16대 대선 70.8%(노무현 대통령), 17대 대선 63%(이명박 대통령) 순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3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코로나10 확진 또는 격리 중인 유권자도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지정된 곳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사전 투표 둘째 날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자 대상 사전투표 과정에선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문제로 전국적 혼선이 이어져 투표 마감과 투표율 집계가 4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다. 대전의 경우도 시청 내 투표소에서도 대기 중이던 5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 유권자에게 현장 투표 불가를 안내하고 다른 투표소로 긴급 이동을 요구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중앙선관위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전투표 혼란에 안타깝고 송구하지만, 절대 부정소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