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꿀벌 실종 긴급 지원에 110억원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꿀벌 실종 긴급 지원에 110억원 지원

-피해 농가에 벌 입식비, 기자재 지원
생산기반 안정 등 양봉산업 육성 4대 전략 추진.

  • 승인 2022-04-03 14:33
  • 신문게재 2022-04-04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꿀벌 실종 피해 농가 등에 예비비 66억원 등 총 사업비 1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양봉 농가의 벌 입식비 및 면역 증강제 등 기자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또 꿀벌 실종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꿀벌실종 피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 양봉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는 경북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5개년 종합계획은 생산기반 안정, 품종개량 및 병해충 관리, 밀원조성 장려, 토종꿀 브랜드 육성이라는 4대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1개 사업에 총 사업비 820억 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양봉 산업의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현대화된 사양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양봉부산물을 활용한 고급 제품화를 지원한다.

또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벌꿀농축·사료제조 시설을 지원한다.

꿀벌 실종 현상으로 꿀벌개량 및 병해충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꿀벌 정부장려품종인 장원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장원벌은 꿀 수집능력이 일반 꿀벌보다 30%이상 높고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양봉 농가의 병해충 방제기술 강화를 위해 양봉협회의 기술교육 및 선진농가 견학을 지원한다.

이어 밀원조성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양봉 기자재 지원 시 양봉 농가와 시군의 밀원조성 사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해 밀원 조성을 적극 유도한다.

또 양봉협회 협조를 통해 연간 50주 이상의 밀원수를 양봉농가 스스로 식재하는 '밀원수 심기운동'을 추진해 밀원조성에 농가와 행정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토종벌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품질 토종꿀 브랜드를 개발 육성한다.

브랜드 개발 용역을 시행해 토종꿀의 효능을 검증하고, 타 시도와의 차별화 및 품질 고급화 방법을 연구한다.

또 브랜드 고유의 고급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보급 및 전통방식의 벌통지원 확대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처음 겪는 이번 꿀벌실종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했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도 수립해 경북이 전국 양봉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2.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3.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8월7일 금요일
  5.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1.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2.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3.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4.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5.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