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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벨트지원본부장. 임효인 기자 |
홍순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 과학벨트지원본부장이 2022년 말께 달라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모습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 입주기업이 늘고 정주인구가 처음 입주해 불을 밝히면서 도시 속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다.
과학벨트가 국내 과학 기반의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 대전과 세종·청주·천안이 각각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로 지정된 이후 각종 성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거점지구가 점점 그 모습을 갖춰가면서다.
홍순규 특구재단 과학벨트지원본부장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멀지 않은 시점에 거점지구를 통한 과학벨트 지정 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여기는 과학벨트다'라고 느끼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며 "올해 연말 주거용지에 주민이 입주하고 아파트 불이 켜지는데 그땐 과학벨트 지정 이후 이렇게 변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고캠바이오 등 31개 기업이 입주한 데 이어 연말까지 67개 기업이 추가 이전을 마치면 정주인구와 함께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홍 본부장은 이곳을 '라온시티'로 이름 짓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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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본부장은 "과학벨트는 거점지구 기초연구성과를 후속 응용·개발해 기능지구 사업화와 성과확산으로 이어지는 거점-기능지구 연계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지난해 신규 기업 창업 87건과 투자유치 154억 원가량 성과를 내는 등 시장변화에 맞춰 기업의 세계적 도약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구재단은 과학벨트 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주기 지원을 위해 2024년 과학벨트 지원센터(가칭)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거점지구를 조성했지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소규모 기업이나 오피스를 구하지 못한 1인기업 등 유치와 함께 코워킹 공간을 만들어 제공하고 과학벨트를 홍보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기업 50~60개까지 포함하면 거점지구 내 300개가량 기업이 입주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거점지구, 라온시티가 성장하고 있고 이곳에서 첨단 혁신이 앞서나가는 곳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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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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