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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성공을 통해 그동안 이끌어온 세종형 혁신학교의 완성을 약속하는 최교진 교육감에 맞서 학력 신장과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며 선거에 출마한 9명의 공약들도 눈에 띈다.
이에 중도일보는 세종 교육감에 출마하는 9명의 교육감 후보들을 만나 세종교육의 현안과 대표 공약을 연속 보도한다. <편집자 주>
김대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연을 계기로 이번 세종교육감에 출마했다.
세종교육대전환 네트워크를 이끌며 지역 교육 정책을 발굴한 김 예비후보는 국정 교육정책 참여 경험과 명문대 진학 지도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을 글로벌 교육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세종 교육감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첫째는 세종시를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 수 있는 경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서울의 배문중과 서문여고,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로 30년을 넘게 수도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예비교사를 양성했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혁신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주요한 교육·청소년 정책을 만들어왔고, 대통령 후보들의 교육특보, 교육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가의 미래교육을 디자인했다.
학생교육과 청소년 인권을 세종시의 정책으로 가져가고 싶은 것도 한 이유다.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고 진로진학 정책을 체계화시키고 싶다.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젊고 실력있는 교육감, 플랫폼 개념의 교육청, 메타에듀테크 실현의 '세종교육 대전환'이다.
두 번째는 학력향상을 위한 '세종형 문제은행 연구원' 운영이다. 우수한 교사들의 학습 동아리를 전문화해 중고교의 중간고사형 문제은행을 생산, 학교현장에 제공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국내외 대학진학 안내 플랫폼인 '진로진학 유학센터' 설치, 학생과 청소년 건강권을 위한 '기후환경·보건 교육 플랫폼',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취업·창업 지원 센터' BTL 건립의 '문화예술체육교육 회관'의 운영 등이다.
-세종교육의 현안과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입진학의 불균형과 학력저하 문제다.
세종시 18개 고교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65.1%이고, 일반고에서 수시 모집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11명, 서울지역 대학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전체 학교의 학생은 530명으로 세종시의 대입 진학률도 전국 평균으로 따져볼 때 그리 저조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세종예술과학영재고와 국제고, 공립형 자율고 등을 제외한 일반고의 서울지역 진학 학생은 230명에 그치고 있어서 재수생과 특목고가 없다면 세종시의 대입 진학률은 전국의 평균치에서 많이 떨어진다. 일반고와 특목고의 격차해소,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 학력 향상이 관건이다,
낙후된 교육행정도 문제다.
세종시 교육청은 경직된 관리형 교육청으로 점차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구도에 걸맞지 않은 구조를 지녔다.
-타 후보에 비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진로진학 지도의 현장성이다. 후보 중 유일하게 교육정책학을 전공한 교육학박사이며, 교육대학원의 교원양성 담당교수로 일했고, 중앙정부에서 국가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유일한 후보다.
또 서울 강남지역에서 입시교육의 노하우를 쌓은 현장 교사였고, 지난 8년간 전국의 수만 명 초중고 교사들에게 온라인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했다.
-앞으로의 선거 운동 계획
▲합리적인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선거운동에 임할 생각이다.
열심히 sns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해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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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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