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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
이종호 장관은 2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취임 후 출연연 기관장과 첫 간담회를 열고 출연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위기 극복과 도약을 위한 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출연연 역할 당부와 도전적·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선 출연연 기관장이 기관 성격에 맞게 인력과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불공정 채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제도가 연구 현장에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 연구자가 자발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지원과 평가제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과기정통부와 NST는 7월부터 제도개선 TF를 통해 안정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과 우수성과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 출연연 육성·지원방향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선 출연연의 역할과 주요 성과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국정과제와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출연연이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산·학·연 협력과 지역혁신 거점으로 역할을 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성과와 관련해선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대응,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등 연구개발 과정에서 국가전략기술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이전·중소기업 지원 등 민간 활력 제고를 위한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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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