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서비스개선 위원회 설립 '기대감'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시내버스 서비스개선 위원회 설립 '기대감'

- 교통 관련 전문가, 버스기사, 공무원과 시의원 등이 참여
- 시 관계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 승인 2022-11-13 11:38
  • 신문게재 2022-11-14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가 고질적인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시내버스 운행 등과 관련해 시청, 시의회, 버스기사, 운송업체 대표,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시내버스 서비스개선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가 설치될 경우 시내버스의 불친절 개선에 관한 사항, 난폭운전 개선에 관한 사항, 서비스이행 표준 제정 등에 관한 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와 시의회는 이번 설치될 위원회를 통해 천안지역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의원, 교통 관련 분야의 교수와 연구원, 시내버스 사업자 및 운송종사자, 교통 관련 시민단체, 그 밖에 교통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통 전문가들로 구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위원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연 2회의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해 사안에 따라 적절히 소집할 수 있는 조례안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문가는 물론 기업체와 실제 버스 기사까지 모일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권오중 건설교통위원장은 "천안시의 시내버스가 불친절하다는 오명과 많은 민원이 접수되는 것을 개선하려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과 민원 접수된 문제를 함께 해결하다 보면, 시내버스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천안시내버스시민연대가 실시한 '2022년 천안시 시내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배차 간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