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역대 4번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충청권 30개 경기장서 격돌

  • 스포츠
  • 스포츠종합

국내서 역대 4번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충청권 30개 경기장서 격돌

스포츠 불모지 충청권 체육 도약의 계기 될 것
대전4, 세종3, 충남12, 충북11개 경기장서 열려

  • 승인 2022-11-13 16:56
  • 신문게재 2022-11-14 3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668316038221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 이장우 시장(가운데)과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왼쪽), 이승찬 대전시 체육회장(오른쪽)이 대회 유치 확정 후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충청권 체육인들의 염원이었던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현지시각으로 12일 낮 12시 30분 개최 도시 심사 결과, '충청'(대전·세종·충남·충북)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단일 경기가 아닌 종합 경기대회로는 충청권 사상 첫 대회다.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같은 해 8월부터 충청권 30개(대전 4, 세종 3, 충남 12, 충북 11) 경기장에서 열린다.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FISU)이 주최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 세계 대학 경기 대회(World University Games, World Student Games)라 불리기도 한다. 19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학생 경기 대회를 효시로 하고 있으며 유니버시아드란 명칭은 1959년 토리노 대회부터 사용됐다. 우리나라는 토리노 대회에 6명을 파견한 것이 첫 출전이었고, 1967년 제5회 동경 유니버시아드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1997년 무주, 전주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시작으로 총 3번의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2008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다.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충청권에 유치 되면서 우리나라는 역대 4번째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르게 됐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은 그동안 스포츠 불모지로 불리며 이렇다 할 국제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88년 서울올림픽 분산 경기로 치러진 축구예선과 2002한·일 월드컵 예선 2경기, 16강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고 2017년 FIFA U-20 월드컵 예선 6경기와 16강, 준결승 경기가 열린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충청권 국제대회는 2018년에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플래티넘 코리아오픈 대회였다. 언급한 대회 모두 국가 차원에서 유치한 대회로 메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에 할당된 분산 경기였다.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한 단일 종목 대회였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이 유치한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대전 출신의 체육 유망주들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기량을 다져왔다. 육상 높이뛰기 월드 스타 우상혁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해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 24cm를 넘으면서 5위에 올랐다. 대전 출신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도 2019년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충청권이 유치함으로써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림 대전 지역 체육 유망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대회 유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출발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시고 100만 서명운동 등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기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가 가능했다"며 "이번 대회 유치로 대전체육과 대전이 스포츠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5.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1.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2.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3.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4.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5.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