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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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석 처장, 새로운 40년 역사 함께 만들자 ‘당부’
1일 민주평통 제20기 충남지역회의 참석
지역별 평화통일 활동 공유 및 결속 다져

  • 승인 2022-12-02 15:5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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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취임 이후 1일 충남지역회의에 처음 참석한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기본적으로 현 대통령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이해, 공감, 지지하고 적극적인 자문 활동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민주평통 위원들의 임기 중 대통령이 바뀌고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전·현 정부 간 통일정책의 차이로 전 정부에서 임명된 민주평통 위원들은 소속감, 정체성에 다소 혼란이 있는 게 딜레마”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가 규정된 특수성을 감안해 현 민주평통 위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대북정책을 이해시키면서 내년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다음 기수 민주평통 위원들을 새롭게 구성하는 게 주어진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며 “사무처장으로서 부의장님과 각 지역협의회장님, 그리고 자문위원님들의 활동을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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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지역 행사에서 의전 서열에서 주요기관장과 함께 존중받는 협의회장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행기관에서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운영비를 본 예산으로 편성해 민주평통의 위상을 높여 지난 40년 동안 민주평통이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40년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일 오후 2시 충남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제20기 충남지역회의(부의장 김홍근)는 대행기관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 각 시군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호응촉구, 자유·인권·법치 구현을 통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 및 이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 정책설명은 박형일 통일부 정세분석국장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제20기 민주평통 충남회의의 주요활동 실적 및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김홍근 충남부의장에게 4명의 자문위원들이 정책 건의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했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별 평화통일 활동을 공유하고 자문위원들의 활동 의지와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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