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디스크, 협착증 치료에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강칼럼] 디스크, 협착증 치료에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승인 2022-12-18 21:56
  • 신문게재 2022-12-19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우리
이우주 전문의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우리나라 사람의 80%가 겪는다는 허리통증.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진료실에서 늘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바로 "주사치료를 받아보면 맞고 나면 좋은데 한 달도 안돼서 또 아픈데 수술해야 하나요?"다.

퇴행성 질환인 디스크나 협착증은 비수술치료로 90%이상의 환자들은 호전이 된다. 하지만 비수술치료로도 호전이 안된다면 결국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목통증, 허리통증, 엉치통증, 다리저림은 신경의 압박, 신경주변의 유착, 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

가장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지금 소개하는 비수술치료방법은 목,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에 주로 적용되는 시술로 신경유착에 의한 통증을 해결해주는 비수술치료의 마지막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요통 환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신경성형술이다.

신경성형술은 장기간 주사치료에 대한 환자의 통증 및 소요시간의 부담을 줄이고 합병증을 방지하며 가장 적극적인 비수술치료이며 시술 후 운동치료를 병행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게 될 경우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아울러 병원에서 MRI 검사를 통해 영상소견에 비해 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한번 시술로 6개월에서 1년정도의 시술효과를 보여주는 장점이 있는데 시술 후 하루면 퇴원을 하여 일상에 복귀가 가능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술방법이다.

시술방법은 목이나 허리 등 환부에 국소마취 후 실시간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목이나 꼬리뼈를 통해 1mm정도의 얇은 특수한 관을 삽입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며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된 부분을 제거하여 통증을 제거하게 된다.

신경성형술에 사용되는 특수관은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뼈가 가로막고 있어도 원인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수술치료의 끝판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당뇨, 고혈압 등 질병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에 대한 공포감이 심한 경우, 고령의 나이, 심폐기능 이상 등으로 전신마취가 불가능한 경우 시행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으며 시술의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있지만 신경외과 전문의로써 추천하는 신경성형술의 최고의 장점은 시술 후 효과기간이 6개월에서 1년정도 지속되다 보니 목, 허리의 운동치료를 통한 근력운동을 하게 됨으로써 기립근이 발달하게 되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 및 기존의 나쁜자세를 고치고 운동을 통한 근력향상을 위한 절대시간을 벌수 있어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 보고 있다.

일생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나쁜자세와 퇴행성 질환으로 통증이 생겼지만 막상 치료하고 자 하면 이미 늦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신경성형술을 통해 염증과 신경유착을 치료하고 난 뒤 통증이 없어지는 6개월에서 1년사이 나쁜자세를 고치고 목과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면 이 치료법은 어쩌면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우주 전문의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진료부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4.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5.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1.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2. 교육계·시민사회, 새 교육감들에 주문 "현장 변화로 답해야"
  3.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4.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5. 생명연, 암세포 내성 약화시키는 기제 발견…항암치료 효과 회복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