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값 1년 8개월 만에 반등 전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아파트값 1년 8개월 만에 반등 전환

3월 셋째주 매매지수 변동률 0.09% 기록
대전 -0.29% 기록...전셋값 하락폭 축소

  • 승인 2023-03-23 16:40
  • 신문게재 2023-03-2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fdfddfd
최근 하락 폭이 축소되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됐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1년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집값 하락세를 주도하던 세종 아파트값이 반등에 나서면서 향후 전국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20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8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1년 7월 26일부터 전주(-0.11%)까지 지속 하락하던 세종시 집값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상승 분위기로 반전됐다. 이 기간 세종 아파트 가격은 31.01%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당시 보람동 110㎡(34평) 아파트 가격은 10억원 가까이 거래됐다. 집값이 내리면서 최근엔 5억~6억원에 손바뀜되고 있다. 이 가격은 2020년 초 수준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 들어 급반전됐다. 급매물 위주로 하락 폭이 축소되더니 이번 주 새롬동과 다정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



실제로 2022년 4분기(10~12월) 659건 거래됐던 세종시 아파트는 올해 1분기(1~3월) 현재 106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아파트값도 하락 폭이 축소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0.36% 내려 전주(-0.41%)보다 하락 폭을 좁혔다.

수도권은 -0.28%에서 -0.22%, 서울(-0.16%→-0.15%) 및 지방(-0.24%→-0.22%)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40%에서 이번 주 -0.37%로 하락 폭이 둔화됐다. 울산(-0.33%), 부산(-0.32%) 등도 내림 폭이 축소됐다.

대부분 지역이 낙폭을 줄여가는 상황에서 대전과 강원, 전북은 하락 폭이 커졌다.

대전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29%를 기록했다. 강원과 전북은 각각 0.02%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41%) 대비 하락 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54%), 대구(-0.50%), 경기(-0.47%), 부산(-0.44%), 서울(-0.41%), 대전(-0.38%), 인천(-0.35%), 충남(-0.29%), 광주(-0.25%) 등 순으로 내렸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3. 배재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5년 연자골 대동제' 막올려
  4.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5. 공식 선거운동 시작
  1.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2. 대전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기술사업화 메카로 재탄생하나… 과기계 시선집중
  3. 이재명 "충청이 선택하면 이긴다…행정수도·과학도시 약속"
  4. 준공 30년 넘은 대덕·유성소방서 이전요구 봇물…"검토중"
  5.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홍준표 지지모임은 이재명을, YS 차남 김현철은 이준석 지지선언
홍준표 지지모임은 이재명을, YS 차남 김현철은 이준석 지지선언

6·3 대선 공식선거 운동 둘째 날, 홍준표 지지모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홍준표 지지모임은 '홍사모'와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SNS팀’ 등의 회원들은 13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기구에 의해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직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당이 정상적인 당인가"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

[펫챠] 챗GPT로 쓴 글 `유기견의 삶`…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의미 되새겨
[펫챠] 챗GPT로 쓴 글 '유기견의 삶'…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의미 되새겨

대전에서는 해마다 16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한다. 이들 중 3분의 1 가량은 동물보호센터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센터에서 이름 없이 번호로만 불리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이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사에 담아봤다. 다음은 챗GPT에게 '주인에게 버림받아 거리를 떠돌다 구해져 동물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강아지의 사연 글을 작성해줘'라고 요청한 결과로 작성된 글이다. 이 글은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자 가족이었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