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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의 생태로움 캠페인 포스터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2023년 생태로움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태로움 캠페인은 2022년 9월부터 국립생태원이 시작한 플로깅 캠페인으로 전국 멸종위기 동물 17종의 서식지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12월까지 진행된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 생태로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
해당 웹어플리케이션은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독자 개발한 플로깅 프로그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주울 때마다 참여자가 직접 위치와 종류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캠페인에서 수거된 쓰레기 총량, 특정 위치의 환경문제, 탄소 저감량 등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생태로움 캠페인은 사전 신청 없이 앱 접속 후 참여자가 지키고 싶은 멸종위기 동물 한 마리를 선택하고 해당 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자유롭게 진행하면 된다.
올해는 커뮤니티 기능과 내 주변의 제로웨이스트샵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추가된다.
2022년 생태로움'캠페인에는 총 1300여명이 참여했으며 1378kg의 탄소 저감효과와 2566㎡ 규모의 서식지 보호 효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캠페인을 추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생태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갈 게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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