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74. 반려견과 고양이의 결막염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74. 반려견과 고양이의 결막염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9-25 17:02
  • 신문게재 2023-09-26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반려견과 고양이의 결막염은 눈의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결막의 위치와 역할을 알아야 합니다. 결막은 눈 안쪽을 덮고 있는 얇은 조직으로 각막 옆쪽과 공막 위쪽에 위치하는데 앞에서 눈을 바라 보았을 때 검은색 눈동자 옆 흰자를 말하며, 기능은 눈을 보호하고 눈과 주변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합니다. 결막염은 이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황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결막염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환경적인 요인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 감염성 결막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유발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환경 알레르기물질 또는 식품 알레르기에 반응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먼지나 화학 물질과 같은 물리적 자극도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임상증상은 반려동물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눈이 붉어지고 발적이 나타남, 눈에서 과다한 눈물이 흐름, 눈 주위가 가렵고 따가울 수 있음, 눈에서 점액, 물 또는 녹색 분비물이 나옴, 결막이 부어올라 눈이 부풀어 오를 수 있음,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함.

결막염의 치료는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다양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한 결막염의 경우,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약물이 처방됩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안약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