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시정연설서 2025년 주요 계획 밝혀 "미래역량 강화 집중"

  • 사회/교육

설동호 대전교육감 시정연설서 2025년 주요 계획 밝혀 "미래역량 강화 집중"

  • 승인 2024-11-20 17:37
  • 신문게재 2024-11-21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1120172918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 정례회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이 2025년 AI디지털교과서(AIDT) 등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에 주력한다. 동시에 그동안 이어온 인성교육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힘을 쏟아 창의융합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대전교육정책 방향을 밝혔다. 2025년 예산을 확정하기에 앞서 대전교육청의 2024년 주요 운영 성과와 2025년 중점 추진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다.

대전교육청은 2025년 AIDT 도입에 대비해 구독료 지원과 디지털 튜터 지원 등에 140억 원, 디지털 교육기반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116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연설을 통해 "디지털 기반 학교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디지털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과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문제해결센터 운영, 학교디지털 인프라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한 디지털 튜터 배치와 테크센터 운영 등 양질의 디지털 기반 수업을 위한 지원과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담 인력 배치로 디지털 시대의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성교육과 인문학 교육을 위해선 "개별 맞춤형 인성 성찰 '나, 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기 성찰 기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체험중심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2025년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교육·보육 역량 강화 지원, 지방단위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대전유보통합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2학년 확대와 늘봄지원지원실장 선발·배치, 특수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무상교복 지원, 저소득층 학생의 학기 중 토·공휴일 중식비와 고교 학교급식 석식비, 교육급여 교육활동지원비 단가 인상 등도 실시한다.

에듀힐링센터 확장·이전과 도박 예방교육 강화, 성인지 감수성 표준화 검사 확대 실시와 맞춤형 교육을 통한 성희롱·성폭력 근절에도 나선다. 2025년 9월 예정인 (가칭) 대전탄방초 용문분교 개교도 예정돼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4년 주요 성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인 1 단말기 보급 완료, 지능형과학실 1교 1실 구축 완료, 미래직업교육센터 2곳 개소, 9월 대전온라인학교 개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충남기계공고 협약형특성화고 선정, 5개 고등학교 자립형 공립고 2.0 선정 등을 꼽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5년에도 대전교육이 더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1.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2.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