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 협력사무소 설치… 공동연구센터 출범 추진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IBS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 협력사무소 설치… 공동연구센터 출범 추진도

하이델베르크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 내 공간 마련
공동연구·협력 기대… 내년 연구센터 설립 여부 확정

  • 승인 2024-12-02 17:19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1202161007
IBS는 11월 28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 공동연구와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IBS 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은 (맨 왼쪽부터) 강동우 IBS 전략정책실장, 심시보 IBS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 크리스티안 하우프트 막스플랑크연구회 아시아협력책임자, 이정욱 IBS 나노의학 연구단 연구교수, 요아킴 스파츠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장.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이 독일 현지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 IBS 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공동연구와 상호협력 지원에 나선다. 2025년 글로벌 공동연구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IBS는 11월 28일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에서 공동연구와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Global Joint Research Hub) 겸 IBS 협력사무소(IBS Liaison Office)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요아킴 스파츠 연구소장과 일메 슐리히팅 부연구소장, 크리스티안 하우프트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아시아 협력 책임자를 비롯해 IBS 심시보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 강동우 전략정책실장, 이정욱 나노의학연구단 연구교수(연세대) 등이 참여했다. 막스클랑크는 본원·본부 성격의 막스클랑크연구회와 산하 80개가량의 연구소로 이뤄져 있다.

IBS는 2024년부터 막스플랑크연구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4월 IBS·막스플랑크연구회·연세대 공동으로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하고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를 선언했으며 연세대에 있는 IBS 나노의학연구단과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가 상호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공동연구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현판식을 진행한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겸 협력사무소를 조성하고 연구단 연구자와 IBS 본원 협력 담당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IBS는 하이델베르크 현지에 상주 지원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IBS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발전된 공동연구 시스템인 IBS-막스클랑크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설립 땐 상호 매칭펀드와 공동 연구책임자 제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연구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막스클랑크연구회는 IBS 글로벌 포럼 이후 아시아 지역 국제 연구센터 투자를 결정하고 최근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2025년 2월 나노의학분야 센터 설립이 IBS로 공식 결정되면 본부조직인 막스클랑크연구회와 IBS가 공동연구 매칭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요아킴 스파츠 소장은 "이번 현판식은 막스클랑크, IBS, 연세대의 협력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의 협력과 공동연구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막스플랑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기초과학 발전과 미래 연구리더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1.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2.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