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 ‘아이디어 챌린지’ 실시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 ‘아이디어 챌린지’ 실시

전 직원 대상 아이디어 릴레이… 군 내부 게시판 활용해 참여 독려
...2024냔 9억 원 모금, 복리 증진 사업 발굴로 기부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3-10 10:26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고향사랑기부제 챌린지 (1)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챌린지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지목받은 부서가 아이디어 인증 사진과 다음 추천 부서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챌린지를 통해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이 발굴된 바 있다.

2024년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9억 여 원을 모금했다. 군은 이 기부금으로 참전유공자 지원과 주민 복지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챌린지의 첫 주자는 홍보교류과로, '청소년 국외 교류도시 프로그램 지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사회복지과를 후속 주자로 지목하며 아이디어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챌린지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 참여 및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군에 꼭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자 한다"며 "가치 있는 기금사업이 모색돼 고향사랑기부금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최대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여군은 장어, 한돈, 굿뜨래쌀, 한우, 한과, 식혜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3.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4.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5.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1.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사악함 날리는 자연
  2.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5월9일 금요일
  4.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