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부여군 역사 도서 초등 정규 교재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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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 부여군 역사 도서 초등 정규 교재로 채택

부여군 발간 '부여역사탐험대', 24개 초등학교 3~5학년 교과 과정 활용...6개 기관 업무협약, 지역 역사 교육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4-04 16:4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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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로 부여군이 발간한 '부여 역사 탐험대' 도서
부여군은 4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향토사교육 연계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군에서 자체 발간한 어린이 역사 도서인 '부여역사탐험대'가 지역 내 24개 초등학교 3~5학년 약 700명을 대상으로 향토사 교육의 정규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는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부여 마을교육공동체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향토사 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료 및 정보 공유, 교육자료 공동 개발 및 수업 지원, 교직원 전문성 강화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부여군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향토사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교재를 꾸준히 발간하고, 교육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지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체험 학습과 연계된 유적지 방문 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4.향토사교육 교과서 활용 업무협약2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부여 마을교육공동체 등 6개 기관 협약 장면.
특히, 이번에 채택된 도서인 『부여역사탐험대』는 부여의 다양한 역사 유적과 문화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여 역사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재는 다양한 삽화와 설명을 통해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 학교 수업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향토사교육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부여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 도시 부여가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타 지자체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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