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범군민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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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범군민 서명운동

함양울산도로 연결 계획으로 의령 등 서부내륙 소외 우려
함안-의령-합천 3개 군 공동 대응

  • 승인 2025-04-08 15:1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북6축 캠페인
남북6축 캠페인<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남북6축 고속도로의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을 위한 범군민 홍보 및 서명운동 캠페인을 8일 의령전통시장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으로, 현재 계획 노선인 다른 남북축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것과 달리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의령을 비롯한 경남 서부 내륙지역이 소외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 의령군은 의령군청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김윤철 합천군수와 함께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 건의문을 채택, 고속도로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와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태완 군수는 "남북6축이 의령을 경유해 남해고속도로 구간인 함안IC와 직접 연결되어야만 지역 균형발전, 물류 접근성 향상, 교통 효율성 등의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다"며 "의령, 함안, 합천 세 곳의 군이 사업의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데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의령 출신 향우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서도 서명운동 및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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