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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서커스(위)와 시민버전A(아래) 코너. (사진=김삼철) |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거리와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5일까지 이어진 안산 도심속 거리예술가들의 마임, 인형극,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들은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상준은 '모두의 상상은 연결된다'는 주제 아래, 일상적인 공간을 색다른 이야기로 재해석한 대형 설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커스 공연을 지켜 본 많은 관객들은 아슬아슬한 광경을 보면서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어린이들은 '물 만난 아이들의 첨벙첨벙 물놀이터'에서 물 위에 세워진 다리를 부모와 함께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아이들의 신난 물놀이에 함께 온 부모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은 만발했다.
'시민버전A'코너에서는 우리나라 민속춤과 장구춤에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며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의 어깨춤은 일상의 고뇌를 씻어주었다.
한편,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외 거리예술팀 5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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