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장애인식개선교육]송희성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소장 특강

  • 사람들
  • 뉴스

[중도일보 장애인식개선교육]송희성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소장 특강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 위해 목소리 높이다

  • 승인 2025-05-15 16:19
  • 신문게재 2025-05-16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515_093139
“장애인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중도일보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 15일 오전 9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송희성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소장(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 대표)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강사인 송희성 소장은 이날 ‘교황 빈소서 기습시위한 전장연’을 제목으로 한 기사를 소개하며 “장애인에 대한 왜곡되고 편파적인 시각을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소장은 “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30년 넘게 일한 뒤 퇴직해 호두나무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 30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늘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말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장애인 인권운동과 투쟁의 기록을 영상으로 보여준 송희성 소장은 장애인 차별문제와 장애인 가구 빈곤율, 복지지출비, 자살률, 연령별 장애 출현율의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송 소장은 “장애인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며 “신체 장애자와 질병·노령, 기타의 자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게 헌법 제34조에 나와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보장이란 출산, 양육, 실업, 노령, 장애, 질병, 빈곤과 사망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소득·서비스를 보장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송 소장은 “장애인에게 있어 법이란 국가(사회적)책임의 문제”라며 “6.3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장애 인식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갖춘 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1.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2.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3.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4.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5.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