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타이어뱅크 품으로...고품격 항공사 성장 예고

  • 경제/과학
  • 기업/CEO

에어프레미아, 타이어뱅크 품으로...고품격 항공사 성장 예고

타이어뱅크 그룹, 5월 2일 자회사인 AP홀딩스 통해 지분 70% 확보, 경영권 인수
김정규 회장, '항공사=국가 품격 상징 산업' 철학 아래 "대한민국의 자존심 항공사" 약속
자금 조달 안정화, 미래 성공 전략 추진...추가 인수합병 예고

  • 승인 2025-05-22 18: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522_181919838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가 2025년 5월 타어어뱅크 그룹 품에 안기면서, 고품격 항공사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은 "항공사는 국가 품격의 상징하는 산업"이란 경영 철학을 내걸며, 대한민국 자존심이 될 수 있는 항공사로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그룹은 5월 2일 자회사인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70% 이상을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인 2018년부터 직·간접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지속적인 자금 지원으로 생존을 지원했는데, 이번 인수는 책임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 항공사가 아닌 국가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인식에서 비롯한다.



그는 "항공사는 국가의 품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며 "에어프레미아는 한국의 수준 높은 국민을 모시는 데 걸맞은 항공사로서 세계 속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화를 벌어들이는 역할을 통해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항공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타이어뱅크 그룹은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계열사가 분산 참여하거나 단독으로 인수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며 "자금 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에어프레미아 미래 성공 전략도 언급했다.

김정규 회장은 "항공업의 특성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데 있다. 추가 기재 확보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국민을 위한 고품격 항공사로 육성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1.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2.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3.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