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CNU 개교 73주년기념 모교방문의 날 추억의 잔치국수 데이

  • 사람들
  • 뉴스

[현장 취재]CNU 개교 73주년기념 모교방문의 날 추억의 잔치국수 데이

1부 기념식에서 공로패, 감사패 수여 이어
2부 축하행사에서 추억의 레크리에이션과 운동회
김현리, 박경목, 박주영, 송승호, 오상근, 이기영, 이동희, 조장호, 최기중, 한성일, 허호 동문 공로패 수상

  • 승인 2025-05-25 22:05
  • 수정 2025-05-26 08:55
  • 신문게재 2025-05-26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akaoTalk_20250525_085936791_03
충남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CNU 개교 73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추억의 잔치국수 DAY가 24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공로패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겨레의 새 빛이 한밭에 밝고/나라의 새 기둥 보문에 솟아/진리로 향하는 정열이 탄다/정의로 달리는 기백이 뛴다/몸을 닦고 마음 갈아 구슬이 되어/빛내자 우리 집 충남대학교’

이희승 작사 김희조 작곡 충남대학교 교가가 충남대학교 본부 앞 잔디광장을 동문들의 열창으로 가득 메운 현장을 찾았다.

temp_1748176879822.-723124297
충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기온. 계산통계 78)가 주최한 CNU 개교 73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추억의 잔치국수 DAY가 5월24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temp_1748176879824.-723124297
이날 충남대 총동창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패 수상자는 김현리 충남대 간호학과 교수(간호학과 79),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국사학과 91), 박종훈 방송인(축산학과 87), 박주영 (주)제이에프엠테크 실장(영어영문학과 93),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토목공학과 84),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건축공학교육과 77), 이기영 이기영수의과병원 원장(수의학과 87), 이동희 충남대 학군단장(대령. 사회체육학학과 92), 조장호 동아운수(주) 대표이사(경제학과 83), 최기중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4선. 수의학과 82),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국어국문학과 86), 허호 파크 오브 드림 대표(토목공학과 84)로,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으로부터 공로패와 충남대 상징동물인 백마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차차’ 인형과 꽃다발을 받았다.



20250524_102659
감사패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감사패 수상자는 김세용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지역대표(경제학과 87), 이용구 재경동문회 회장(축산학과 75), 최성준 송암이앤씨(주) 대표이사(지질학과 86) 등이다.

이날 한기온 충남대학교총동창회장은 개회사에서 “충남대학교 개교 73주년을 기념하여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진심 어린 환영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총동창회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김정겸 총장님과 모교의 보직 교수님들과 각 단과대 동문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동문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충남대 도약과 더불어 총동창회와 충대인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524_100927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개회사하고 있다.
한 회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모교인 충남대학교가 1952년에 개교한 지 73주년을 기념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충남대학교가 개교 기념일을 맞이하여 많은 동문들이 학교를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모쪼록 오늘 하루를 반가운 동문들과 함께 좋은 추억과 우의를 나누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4_103219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충남대 교육학과 82학번인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축사에서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고등교육 혁신모델로서 행정의 혁신을 이끌고 AI를 기반으로 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더 멋진 학교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4_103601
박정현 국회의원, 서철모 서구청장, 조승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충남대 법학과 83학번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은 “충남대 발전을 위해 깃발 들고 앞장서고, 지역사회에서 자랑스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학과 83학번 서철모 서구청장은 “모교에 와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항상 언덕같이 기대어 누울 수 있는 모교 충남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emp_1748176879827.-723124297
사회학과 86학번 조승래 국회의원은 “충남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9년째 사무실을 내고 있어 동문 여러분들께서 많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지역의 경쟁력은 바로 대학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점 국립대를 잘 키워 충남대가 방파제가 되어 우수 인재를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50524_105347
사진 왼쪽부터 정상신 희망과 미래교육연구소 대표(영어영문과 81),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국어국문학과 86),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교육학과 82),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계산통계 78), 박찬인 충남대 명예교수(불어불문학과 77)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진 2부 축하행사에서는 박종훈 동문의 진행으로 추억의 레크리에이션과 운동회가 펼쳐져 동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각 단과대별 부스에서 캠퍼스 내 우정의 집 추억의 국수를 곁들인 오찬을 함께 나누며 화합과 우정을 다진 동문들은 다음 행사인 골프대회와 등산대회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충남대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20250524_110039
사진 왼쪽부터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조근희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수의학과 85), 김정겸 충남대 총장,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 조희수 서구청 공무원, 정주영 충남대 수의과대학장.
정문현 사무총장은 “충남대 총동창회는 매년 2회 총동창회보인 ‘충대인’을 발간하고 있다”며 “총동창회 소식과 학과나 단과대학, 직장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동문회 소식, 그리고 멋지게 활동하고 계신 동문들의 소식을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4_105822
사진 왼쪽부터 박찬인 충남대 명예교수, 이영석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교수,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진윤수 충남대 명예교수, 정상신 희망과 미래교육연구소 대표, 정진남 사단법인 뿌리공원전국문중협회 초대 이사장.
한편 2025 충남대 총동창회는 이날 개교 73주년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동문간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한데 이어 오는 8월27일 낮 12시에는 제5회 충남대학교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약 40팀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동문 화합과 총동창회 활성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25일 오전 9시30분에는 상신리에서 충대인 한마음 등반대회를 통해 가을 정취 속에 수통골과 빈계산을 산행하며 동문 가족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로 했다. 오는 11월26일 오전 6시30분에는 영탑홀에서 총회 준비와 조찬회를 통해 임원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12월10일 오후 6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문 교류의 장을 열고 결산과 예산 심의, 자랑스러운 충대인상을 시상하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3.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4.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5.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1.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2.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2건 상임위 통과
  3.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활동 토론회 개최
  4. 천안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유아 간식 교실' 운영
  5.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헤드라인 뉴스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등 충청권 시도를 포함한 지역 주요 피감 기관장들이 20일부터 줄줄이 증인대에 오른다. 내년 지방선거 앞 국감에서 기선 제압을 위한 여야 각축전이 금강벨트로 확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선 현안 이슈파이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지금까지 올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정책이 실종된 채 정쟁을 벌이며 '막말 국감'을 자초하고 있다. 한껏 가팔라진 여야 대..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