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한 장에 담긴 감사의 마음

  • 사람들
  • 뉴스

태극기 한 장에 담긴 감사의 마음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주최, 대전봉사체험교실과 환경생태보존회 주관
'태극기꽂기' 봉사활동
나라사랑 어린이사생대회도 열려

  • 승인 2025-05-27 15:30
  • 신문게재 2025-05-28 8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8433713d5587a529e710f407574211f94ae07fac
‘태극기 한 장에 담긴 감사의 마음’

5월 24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태극기꽂기' 봉사활동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 행사는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가 주최하고, 대전봉사체험교실과 환경생태보존회가 주관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박경수)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ec1a81d60602891f3400ef62760c2418a21eae33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당시 미군 보급품 후송 작전 중 순직한 故 김재현 기관사의 외아들 김재근 씨가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김재현 기관사는 1950년 7월 20일 대전 전투에서 미 제24보병사단의 보급품 후송 작전에 자원하여 참여했다가 복귀 도중 북한군의 매복 공격을 받아 순직했다. 그의 유해는 1983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고, 철도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관급 장교묘역에 안장된 사례로 기록돼 있다.

7ca2451cd60a021b18631f73202c7eebf06ed861
국립대전현충원은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약 10만 위의 묘역에 태극기를 정성스럽게 꽂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88개 단체에서 약 2,700여 명이 참여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충의와 위훈을 되새기고 있다.



4ed9cbc6f4a4defb23e2d1141820d6328e8bbb2d (2)
권흥주 (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장은 "묘역마다 정성껏 꽂힌 태극기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며 " 봉사자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도하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지부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중부모범택시운전자회 회장은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212a26db544f8a48242e6e0d99fa3a04c63893c (4)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봉사단원과 여러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묘역마다 정성껏 태극기를 꽂으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세대 간 보훈 인식 확산과 공동체적 추모 문화 조성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매년 현충일을 전후로 대규모 시민 참여형 추모 행사를 통해 '기억과 계승'이라는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권흥주 회장은 “태극기 한 장 한 장에 담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모여, 대전현충원은 오늘도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숭고한 공간으로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행사에 이어 26일에는 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어린이사생대회를 진행했다. 참가한 어린이집은 꿈동산,다람,다온숲.또래또래,영리더,용문,유천딩동댕,애플트리,중리종합사회복지관,키즈어린이집 등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3. "대전역과 서대전역 통합 고민해보자"
  4.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5.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1.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2.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3. 육군 32사단 장병,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발견해 대형사고 막아
  4. UST '첨단로봇' 전공 신설,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 모집
  5. 충청권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속도'…준설하되 생태계 정밀조사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화재가 발생한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밸브 제작공장 쪽에서 처음 시작된 화재가 연결통로를 통해 바로 옆 두 번째 건물까지 빠르게 확산돼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0일 오후 3시 40분 문평동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발생과 구조 및 진화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자동차용 밸브 제조공장으로 부상자는 당초 50명에서 더 늘어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명으로 중상으로 여겨지고 을지대와 건양대, 충남..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2026시즌 강력한 타선 구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리그 대표 좌우 거포로 불리는 노시환과 강백호에게 한화는 올해 연봉으로만 19억 원을 투자하며 타선 강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KBO 리그 등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하며 8년 차 선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의 7억 원이었다. 노시환의 연봉은 팀 내에서 류현진(2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부..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