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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열 국장이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천안 빵'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연대·상생하는 '빵의도시 천안' 브랜드와 다양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전국에 홍보하고자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명열 국장은 "천안시는 빵을 통해 농산물 소비 촉진, 관광 연계 개발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빵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2024년 '딸기'를 테마로 성황리에 열렸던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2025년 스펙트럼을 확장해 '빵지순례 빵빵데이'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빵빵데이는 다양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베이커리 형태로, 맛과 건강, 지역성을 두루 갖춘 여러 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참여하는 동네 빵집 총 77개소 각각 축제의 장이 돼 지역 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빵들을 선보이고, 제품 할인행사 및 지역산 우유, 찰현미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단은 관내 200팀, 관외 200팀 총 400팀으로 운영되며, 2386팀 7200여명이 신청하는 등 평균 6:1의 치열한 경쟁률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며 "1200여명의 빵지순례단은 참여 동네빵집과 천안8경을 방문하고 SNS에 후기를 올려 미션을 수행하며, 천안의 맛있는 빵과 관광지, 문화공간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서게 된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로비에서 베이킹 체험행사로 '천안 호두과자 굽기'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컵케이크 꾸미기'를 140팀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빵놀이터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빵지순례단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해 단순히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그 과정에서의 재미를 통해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열 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천안 빵'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확산하겠다"며 "지역 농축산물,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지는 빵의 도시 브랜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천안 경제의 큰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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