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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6월 12일까지 행복민원실 열린놀이방에서 ‘민화와 함꼐 에너지 그린 전’을 개최한다. |
이번 전시회는 민원인과 시민들에게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예로부터 민화가 민초들의 애환을 달래고 희망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소망 실현에 기여하는 행복민원실의 역할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보령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보령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추구해 온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사상이 '에너지 그린'의 본질과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초충도, 화훼도, 화조도, 해학반도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다룬 다양한 민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태암 지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석탄왕국 보령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민화작품전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 그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문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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