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우전인의 편지, 개항장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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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우전인의 편지, 개항장을 걷다’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
개항장 거리서 펼쳐지는 시간여행 뮤지컬

  • 승인 2025-06-09 10:0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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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은 오는 14~15일,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거리극 뮤지컬 <우전인의 편지, 개항장을 걷다>를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연구원이 추진한 '역사문화자산 가치화 사업' 1단계의 성과물인 초단편 에세이 '나는 개항장의 우전인입니다'를 원작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개항장 사거리를 출발점으로, 구 제58일본은행, 구 제1일본은행, 대불호텔 전시장 등 개항장의 주요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다. 관객은 배우들과 함께 장소를 옮기며 마치 개항기 당시 인천의 거리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지역 극단 '열정'(연출 염영호)이 제작을 맡았으며, 연극·음악극·예술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기반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역사문화자산을 공연예술 콘텐츠로 활용한 사례로,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월 20~21일 열리는 하반기 국가유산 야행에서도 재공연 될 예정이다.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개항장 거리를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16년 인천시가 주관하는 '밤마실' 축제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가 유산 대표 브랜드 10선'에 강릉과 함께 선정되는 등 인천을 넘어 전국적인 대표 야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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