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특별시 대전 속도낸다… 팀 창단 경기장 건립

  • 정치/행정
  • 대전

펜싱특별시 대전 속도낸다… 팀 창단 경기장 건립

이장우, 7일 시장기 직후 펜싱인 간담회 의지 피력
여자 에뻬 실업팀 창단 요청에 李 '즉시검토" 화답
이글스파크에 들어설 펜싱 경기장 내년 본격 추진

  • 승인 2025-06-09 16:23
  • 수정 2025-06-09 17:12
  • 신문게재 2025-06-10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50608-전국펜싱대회10
지난 7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진행된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 이성희 기자)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펜싱 메카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부진했던 경기장을 확충하고,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7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개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펜싱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펜싱 선수들이 대전에 뿌리내리고 지역에서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실업팀을 확충해야 한다는 이효 대전펜싱협회장의 요청을 받고 실무진에게 즉시 검토를 지시한 것이다.



실제 이 회장은 "선수들이 대전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소속될 팀이 없어 다른 시도로 가야 하는 현실이라며 "대전시청에서 에뻬 여자 실업팀을 만들어달라"고 이 시장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장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소속 여자 실업팀 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상태이며, 담당 부서에도 해당 내용이 전달 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 확충도 조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전시는 한화이글스 전 홈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볼파크에 펜싱 전용 경기장을 만들고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 오상욱국제펜싱경기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글스볼파크에 들어서는 대전 최초 펜싱 전용 경기장은 3루를 활용할 예정이다. 3층 규모로 들어서는 경기장에는 1층과 2층에 각각 500석씩 3층 1000석 등 모두 2000석의 관람석을 만든다.

해당 경기장이 완성될 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어 일각에서는 경기장 설립을 위한 빠른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이 시장도 빠르면 내년 이글스파크의 3루 스탠드 철거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는 2029년까지 오상욱 국제펜싱경기장까지 만들어지면서 그간 지역에 부족했던 펜싱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앞서 대전시는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 오상욱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자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펜싱 전용 경기장을 짓기로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2.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3.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4. 성탄 미사
  5.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