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제3연륙교’ 환승 정류소 예정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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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제3연륙교’ 환승 정류소 예정지 점검

제3연륙교 개통 맞춰 ‘환승 정류소’ 설치 추진
영종 대중교통 체계 개선, 편의 증진 방안 모색

  • 승인 2025-08-11 10: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1 보도사진 (제3연륙교 연계 환승정류소 점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8일 올 연말 영종국제도시와 인천 내륙을 연결할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인 가운데 제3연륙교 연계 버스 환승 거점 정류소 설치 예정지를 점검했다.

해당 환승 정류소는 제3연륙교를 통과하는 인천 시내버스와 영종하늘도시 등을 순환하는 시내버스 간 원활한 환승을 돕는 시설로,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하늘도시 진입부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정류소는 제3연륙교 개통으로 영종지역 교통체계가 대폭 변화하리라 예상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인천 중구가 그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꾸준히 제안해 온 시설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제3연륙교 개통을 영종 교통체계 개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해당 정류소의 설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측에서도 중구의 제안이 합당하다고 판단, 환승 정류소 설치와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중구는 환승 정류소가 영종지역 대중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버스 노선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무엇보다 공항버스리무진 정차 유치를 통해 영종지역과 수도권 간, 더 나아가 영종지역과 지방 간 접근성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환승 정류소 설치 예정지 외에도, 제3연륙교를 경유하는 버스들이 정차할 신설 정류소 예정지들을 살펴보며, 편의·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보완 사항을 검토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 주민은 물론, 영종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인프라"라며 "특히 버스 환승 정류소 설치를 영종지역 대중교통 편의 증진의 초석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량 증대와 주민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입지에 정류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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