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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협약은 올해 제정된 '부산시교육청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조례'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부산외대의 전문적인 외국어 교육 역량과 교육청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결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현재 초·중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진행되던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아랍어, 베트남어 등 특수외국어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교육청의 안정적 행정 역량이 만나 진정한 교육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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