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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글로벌호텔외식과 실습모습. |
우송정보대학(총장 손동현)이 브랜드-K 산업전략을 앞세워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다.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학과 재편과 글로벌 현장 연계 교육, 최신 실습 환경, 성인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과정까지 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청년에게는 미래를, 성인 학습자들에게는 인생 2막을 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90% 이상을 선발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실용 전문기술인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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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서캠 |
우송정보대는 1954년 우송학원 설립으로 시작해 올해로 학원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Life-Time 경력관리로 세계 수준의 전문기술인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자기주도 평생경력 설계와 산업을 리드하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직업교육과 산학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대학은 기술중심 사고역량, 의사소통역량, 문제해결역량, 리더십역량 등 4대 핵심역량을 설정해 지역혁신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K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RISE 사업을 통해 우송정보대는 지역·산업·대학 간 삼각혁신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대전 지역 핵심 산업군인 K-푸드, K-뷰티, 스포츠재활, 스마트건축, 보건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재편하고 산업체와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외식조리·제과제빵 분야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는 한편 스포츠재활·간호·재난소방안전 학과는 병원, 복지기관, 공공안전기관 등과 연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다. 또 스마트자동차, 리모델링건축, 만화웹툰, e-스포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녹색건축 등 차세대 기술을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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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철도교통학부. |
우송정보대는 글로벌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INBP), 폴보퀴즈와 연계한 국제자격증 취득 과정, 미국·캐나다·독일·두바이·중국 해외 현장실습, 호주 ICHM대학·일본 쇼비대학과 복수학위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주 1회, 야간, 온·오프라인 과정도 운영하고 평생학습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신입생에게는 국가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장학 혜택이 제공된다. 자매고교 출신, 검정고시 합격자, 직업위탁과정 이수자에게 첫 학기 등록금 100만 원이 감면된다. 만 25세 이상 성인학습자에게는 성인학습장학금이 제공돼 첫 학기 등록금 50% 감면, 이후 학기마다 25%가 지원된다. 동문 자녀, 협약 학원 추천자, 기숙사 미입사자에게도 별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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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소방안전관리과. |
우송정보대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전체 신입생 정원 1475명 중 1313명을 일반·특별전형으로 모집하며, 농어촌·저소득층·대졸자 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사회복지과 등 12개 학과는 만학도 및 재직자 전형으로 인원 제한 없이 모집한다. 일부 조리·뷰티·유아 관련 학과는 면접을, 글로벌실용예술학부와 만화웹툰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간호학과는 전 학기 전 과목을 반영하며 그 외 학과는 석차등급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김수경 입학처장은 "우송정보대는 다양한 모집단위를 통해 학생들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선택을 보장한다"며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K-베이커리학부, K-푸드조리과,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스포츠운동재활과, 일본외식조리학부 등은 이미 업계와의 연계성과 높은 취업률로 인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대학은 K-푸드스쿨, K-아트스쿨, 미래기술스쿨, 보건복지스쿨, 미래성인스쿨 등 5대 특화 스쿨 체제를 운영하며 학과를 넘나드는 융합교육과 새 교육모델을 실현해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동현 총장은 "우송정보대는 지난 71년간 핵심기술 인력을 10만 명 넘게 배출했다"며 "입학만이 아니라 졸업 이후 삶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진로와 취업의 실질적 해답을 제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 핵심역량, 전문 기술 습득, 건강한 품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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