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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배수시설 퇴적물 정비 장면./부산시설공단 제공 |
8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갱구부 타일 배부름·탈락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가오는 가을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점검 결과, 구덕터널과 송정터널의 갱구부에서 일부 타일 균열이, 오륜1터널에서는 박리 현상이 발견됐다.
공단은 오륜1터널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보수를 완료했으며, 구덕터널과 송정터널은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와 협력하여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 또한, 문현·대연·수영터널의 낙석방지시설에서 발견된 미세한 틈도 보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점검과 더불어, 평소에도 꾸준한 순찰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구덕터널에서 순찰반이 석재 타일 탈락 위험을 발견한 후 3시간 만에 긴급 복구를 완료해 대형 사고를 막은 바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계절별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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