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요리캠프] 천안시, '별별요리캠프 in 국민여가캠핑장' 성료...행복 주말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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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요리캠프] 천안시, '별별요리캠프 in 국민여가캠핑장' 성료...행복 주말 '만끽'

-11~12일 1박 2일 동안 소중한 추억 제공
-캠핑요리 챔피언십, 별멍, LED 무드등 만들기, 포레스트 힐링 요가 등 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5-10-12 11:58
  • 수정 2025-10-12 16:10
  • 신문게재 2025-10-13 9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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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요리캠프 참가 가족들이 캠핑요리 챔피언십 심사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하재원 기자)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신선한 바람과 함께 청명한 가을 날씨가 물씬 풍기는 10월 둘째 주, '별별요리캠프'가 열린 천안 국민여가캠핑장은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첫선을 보인 '별별요리캠프 in 국민여가캠핑장'은 11~12일 1박 2일 동안 세종, 대전, 서울, 내포, 창원,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가족 30여팀 120여명이 관광도시 천안의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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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요리캠프에 참가한 한 부녀가 팔찌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11일 오전 11시쯤부터 하나둘 모인 가족들은 참가 등록 후 텐트 설치를 완료한 뒤 천안 관광 캐릭터인 누비와 또와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여유로운 자유시간을 보내며 천안에서 행복한 주말을 만끽했다.

별별요리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인 캠핑요리 챔피언십은 'SNS 주목도 1위 캠핑 요리'라는 주제로 개성떡, 평양김치, 평양냉면 등 북한 음식 밀키트 사업을 하는 요리사이자 사업가인 이순실 씨, 좀비탐정, 우아한 가, 내 손안의 부모님, 마지막 숙제,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상면 씨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몰입도 있는 대회가 전개됐다.



특히 이순실 씨는 박상면 씨와 함께 본격적인 챔피언십 시작 전 토크쇼에서 북한 요리 소개와 북한의 숨은 얘기로 재미를 더한 뒤 미리 준비한 북한식 시래기 콩비지찌개를 가족들에게 직접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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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참가 가족이 어묵꼬치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엄마, 아빠의 진두지휘 아래 요리를 시작한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재료를 손질했고, 심사위원들은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며 출품한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며 우위를 정할 수 없어 고민에 빠지는 등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

출품된 요리는 천태만상, 배호순과 아이들, 모둠전 고추장 피자, 천안 가지 만두, 치즈팡두와 바게트 보일링, 유령 계란스프, 괴물 새우 유령 볶음밥, 짜장면 되고 싶냐, 천안을 담은 솥밥 등 센스있는 작명들로 인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후에도 여러 행사가 이어졌다.

별멍, LED 무드등 만들기, 음악 감상 등 고요한 가을밤, 평소 걱정거리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12일 오전 찌뿌둥한 몸과 정신을 일깨우고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포레스트 힐링 요가'를 끝으로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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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씨가 별별요리캠프 참가자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참가 가족들은 행사 내내 웃음꽃을 활짝 피웠고 가을 정취 속 천안에서의 하룻밤을 만끽한 채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별별요리캠프는 이름처럼 별빛 아래의 감성과 '별의별'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캠핑·요리·휴식을 통해 천안을 새로운 시선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이 천안을 여행지로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전시켜 머무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하재원, 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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