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종료, 연구현장 평가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종료, 연구현장 평가는?

R&D 삭감 피해 전수조사·행정통합 소통 주문 긍정 반응
과기정통부 우수공무원 포상 과정 'R&D 삭감 공적' 반발
김영식 NST 이사장·하루 53개 감사·정쟁 등 아쉬운 점도
과기연구노조 '국정감사를 돌아보며' 긍정·부정 평가 내놔

  • 승인 2025-10-30 18:07
  • 신문게재 2025-10-31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10301641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주요 과학기술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종료된 가운데 과학기술계는 R&D 삭감 피해 전수조사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행정통합 재검토 요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53개 기관을 하루 동안 감사하는 관행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은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를 돌아보며 자체 평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과기연구노조는 이번 국정감사에 앞서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에서 이뤄진 24일 출연연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연구현장의 상황을 전한 바 있다.

과기연구노조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2024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피해를 전수조사하기로 한 것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삭감된 예산을 복원하는 것뿐 아니라 피해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과방위 국감에선 정부의 PBS 단계적 폐지 방침과 맞물려 추진되는 출연연 행정통합 과정에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의견이 잇달아 나왔다. 이 문제는 과기연구노조뿐 아니라 또 다른 노조인 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도 줄곧 요구한 사항이다.

과기연구노조는 "최민희 위원장이 연구현장과 적극 소통을 주문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30년 만에 PBS 폐지라는 출연연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은 지금 관료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출연연이 새 역사를 열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29일 진행된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과기정통부 우수공무원 포상 대상자 선정 과정 문제는 바로잡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2023년도 과기정통부 우수공무원 공개 검증 후보 35명 중 4명이 자신의 공적 내용에 R&D 예산 삭감 관련 내용을 기재해 4명 모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확인해서 처리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진상조사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고 책임도 정확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에 대한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우선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에 대한 연구현장 불신을 거듭 밝히며 사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다.

또 수년간 출연연을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 등 5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단 하루 동안 열리는 데 대해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했다. 몇몇 의원들이 보였던 정쟁에 대해서도 "별개 여야 소통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현안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일로 정쟁을 하다 국감장을 떠나는 의원들의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아산시 주요 도로 확충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3. 아산시도고면행복키움, 취약계층에 후원 물품 전달
  4.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5. 천안시, '2026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최종보고회…안전 대책 점검
  1. 천안교육지원청, 초·중등 신규교사 임명장 전달식 개최
  2. 천안시 서북구, '법정계량기 정기검사' 추진
  3.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4. 아산시, 학대 아동위한 든든한 울타리 강화
  5.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헤드라인 뉴스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권 명운을 좌우할 정기국회가 다음달 1일 100일 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산적한 지역 현안 관철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시급하다. 행정수도특별법, 국군사 대전설치특별법 처리는 물론 정기국회 기간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과 관련해 충청 여야의 총력전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충청 100년을 좌지우지할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의료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확충 등 예산 반영 및 증액에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7∼8일 교섭단체 대..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태로 보완책을 고심 중인 정부가 시장위기 상황일 때 금융투자상품의 내용을 조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증시 변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증시 긴급조치권의 적용 대상을 금융투자상품으로 넓혀 필요시 적기 대응하도록 조정 권한을 미리 확보한다는 취지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7월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추가 대책 하나로 해당 상품..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중구에 집중되면서 원도심 주택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2044가구다. 지난해 6월 말 1663가구와 비교하면 381가구 늘어나 1년 사이 22.9% 증가했다. 올해 미분양은 연초부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월 1549가구에서 2월 1752가구로 증가한 뒤 3월 16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