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 건물 에너지 비용 낮추려면?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연일 계속되는 한파, 건물 에너지 비용 낮추려면?

에스원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 주목
사용패턴 분석 효율화… 사고예방까지
노후 빌딩 에너지 비효율 문제 해결사

  • 승인 2026-02-01 11:4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23
한파가 연일 계속되면서 도심 속 노후 건물이 '에너지 블랙홀'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에스원의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된다. 에스원 직원이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한파가 연일 계속되면서 도심 속 노후 건물이 '에너지 블랙홀'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상업용 건물을 중심으로 에너지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의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이 해법으로 주목된다. 해당 솔루션은 AI가 에너지 사용 패턴 학습해 최적 운영 방안 제시하고 ESG 경영까지 돕는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IoT 센서를 활용해 동파·침수 사고 막는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은 건물 내 냉난방, 조명, 환기 설비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나 비효율 구간을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시간대나 계절별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설비 운영 방식 조정에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한 건물은 도입 첫해 에너지 사용량을 5.4% 줄였고, 또 다른 건물은 7.3%를 절감했다"면서 "연간 에너지 비용을 10억원으로 가정하면, 각각 5400만원, 7300만원을 절약한 셈"이라고 했다.



333
한파가 연일 계속되면서 도심 속 노후 건물이 '에너지 블랙홀'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에스원의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된다. 에스원 직원이 AI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빌딩 관리자의 겨울철 고민은 에너지 비용만이 아니다. 배관 동파, 누수, 물탱크 범람 역시 큰 걱정거리다. 이런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복구 비용이 들고 영업 중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사람이 없는 새벽이나 휴일에 집중되기 때문에 한시도 안심하기 어렵다.

IoT 센서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 핵심 설비에 온도·수위 센서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한다. 설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물탱크 수위가 급변하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빌딩의 44%가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빌딩으로 조사됐다"면서 "문제는 건물과 설비의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 저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스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2. '결국 일자리'…천안·청주, 청년친화지수 전국 상위권
  3. 역할 커진 의용소방대… 처우 개선·내부 개선 함께 가야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7선거구 김현옥 "현장서 답을 찾는 실천형 정치"
  5. 345㎸ 송전선로 대전 5개 자치구와 충남 14개 시군 영향권…"정부차원 재검토를"
  1.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대 열리나… 연골 '방패' 단백질 찾았다
  2.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신청 38명 "검증 개시, AI도 도입"
  3. 지역서 키운 쌍둥이 경찰의 꿈… 건양대 글로컬캠퍼스서 현실로
  4.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5. [사설] 수도권 잔류 정부부처·위원회 세종 이전해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국정과제 후속조치 하세월…충청 핵심 현안 지지부진

李정부 국정과제 후속조치 하세월…충청 핵심 현안 지지부진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충청권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후속 조치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특히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된 지역 과제 세부 계획 발표가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 동력은 물론 국가 계획 반영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19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17개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지역 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속 절차는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답보 상태다. 당..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세종시·국회의원 `행정수도 명문화` 협력… 시기와 방법은 이견
세종시·국회의원 '행정수도 명문화' 협력… 시기와 방법은 이견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재차 주문한 ‘단계적 개헌’과 관련, 세종시와 세종시 국회의원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에 검토 중인 6월 3일 지방선거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비상계엄 요건 강화,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담은 개헌 국민투표에 '행정수도 세종'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세종시는 19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 이란 침략 전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이란 침략 전쟁 중단 촉구 기자회견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