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하도상가 '머무는 상권' 전환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지하도상가 '머무는 상권' 전환

청년창업·문화공간 확충 원도심 활성화

  • 승인 2026-02-12 18: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 기자회견<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지하도상가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편한다.

시는 공실 증가와 이용객 감소로 침체된 지하도상가를 통행 공간에서 소비와 문화가 공존하는 체류형 상업 공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핵심은 청년 유입이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해 청년몰에 '청년창업 준비 공간'을 조성한다.

예비 창업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제공해 아이디어가 상권 전체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문화 인프라도 확대된다.

'댄스 미러 룸'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고 2월부터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지하도상가를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형 공간으로 정착시키려는 시도다.

공실은 문화·체험 콘텐츠로 채운다.

문화사업가 창업 공간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자활센터와 연계한 허브 체험장과 공방, 판매점을 도입해 참여형 소비를 강화한다.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수상작도 상시 전시한다.

시민 발걸음을 늘리고 추가 입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노린다.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을 이용한 방문객에게 주차요금을 감면해 이용 부담을 낮춘다.

기존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e스포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대가 함께하는 대회를 열고 체험 프로그램과 과몰입 예방 교육도 연계한다.

활성화 효과는 원도심 전체로 확장한다.

중앙상권과 로데오거리상점가를 잇는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

로데오거리 복합 커뮤니티실 조성과 논개시장 '올빰토요야시장' 운영도 예정됐다.

관광 연계 전략도 포함됐다.

소규모 관광객 대상 원도심 여행 인센티브와 팝업스토어, 문화행사를 통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권 환경을 조성해 침체된 원도심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비어 있던 지하 공간이 사람과 소비가 머무는 도시 성장 축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2.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3.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4. 6년만에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40대 공직자 법원서 벌금형
  5.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1.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여당 단독이라도…"
  2.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대전 뒷받침"
  4. '화재 예방 철저히' 한전원자력연료 노사 합동 안전점검
  5.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