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경쟁 치열… 3인3색 승자는?

  • 정치/행정
  • 대전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경쟁 치열… 3인3색 승자는?

김안태, 김찬술, 박종래 3파전 구도 속
예비후보 등록 뒤 표밭갈이, 간담회 등

  • 승인 2026-02-25 16:46
  • 신문게재 2026-02-2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이 김안태, 김찬술, 박종래 예비후보의 치열한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각 후보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혁신과 교통망 구축, 기본사회 정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각각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정책간담회와 출판기념회 등 차별화된 행보를 통해 대덕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안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안태, 김찬술, 박종래 예비후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당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경쟁은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김찬술 전 대전시의원,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간 3파전 구도다. 이들 모두 시당의 예비후보자 적격 심사를 통과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우선 김안태 대표는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분야별 공약 구체화와 외연 확장을 노리는 중이다. 최근엔 성낙원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장을 초청해 대덕구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 유산 문화 재생 프로젝트와 문화 벨트 조성, 대덕 대표 문화 브랜드 구축, 생활예술 참여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김안태 대표는 "대덕은 산업과 노동, 자연과 역사라는 강력한 자산을 동시에 가진 도시"라며 "이미 갖춘 산업을 밑바탕으로 이젠 문화로 도시의 격을 완성해야 한다. 문화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대덕의 정체성을 경제적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찬술 전 시의원도 8대 대전시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전문성을 살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상투적인 출판기념회 대신 주 1회 정책간담회를 열겠다는 약속을 이어오고 있다. 대덕의 새로운 도약을 밝힌 출마 선언도 대전산단 내 폐공장에서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김 전 시의원이 이어온 정책간담회와 자체적인 구상을 통해 마련한 대덕발전 청사진은 ▲대전산단 스마트 혁신화 ▲혁신도시 완성과 조차장 입체화 ▲광역교통망 구축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계족산과 대청댐을 연결하는 웰빙 관광벨트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김 전 시의원은 "대덕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산업과 주거가 맞닿은 공간으로 충분히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대덕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저서인 '박종래가 꿈꾸는 대덕구 이야기'는 박 전 위원장의 기본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담고 있다.

특히 철거 현장 인부로 활동하면서 '제도는 약한 사람을 먼저 버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덕구를 기본 사회 정착의 선진지로 만들고 싶다는 게 박 전 위원장의 각오다.

박 전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대덕구 주민이 최소한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총경 승진 10명… 대전 3명·충남 4명, 세종 1명·충북 2명
  2.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3.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과밀수용·의료처우 개선에 최선, 지역사회 관심을"
  4. 세종시 '탄소중립 실천', 160개 경품은 덤… 24일 신청 마감
  5. 대전·충남 교원 10명 중 6명 "독감 걸려도 출근" 단기 대체인력 투입 쉽지 않아
  1. 세종금강로타리클럽, 일본 나라현 사쿠라이 로타리클럽과 교류 추진
  2. 따뜻한 손길로 피어난 봄, 함께 가꾼 희망의 화단조성
  3. 대전장애인IT협회,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서 '발달장애인 드론날리기 대회' 성황
  4. 장애인의 날 식전공연서 바람꽃소리 합창단, 감동 무대 선사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24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오월드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