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365 군민소통광장’ 게시글 50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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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365 군민소통광장’ 게시글 500호 돌파

소통·적극행정 결실
원스톱 피드백 호평

  • 승인 2026-03-18 11:40
  • 신문게재 2026-03-19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게시글 500호 돌파 원스톱 피드백 호평
부안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군민 소통 통합 플랫폼인 '365 군민소통광장(이하 소통광장)'이 운영 시작 약 7년 만에 게시글 500호를 달성하며 군민과 군정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소통광장은 분산돼 있던 각종 제안과 민원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원스톱 피드백에 있다.

의견이 접수되면 즉시 소관 부서가 지정되고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답변이 게시되는 전 과정을 군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답변에 그치지 않고 처리 실태를 사후 점검하는 절차를 통해 행정의 책임감을 높여왔다.

이번 500호 달성은 군민들이 행정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의 설계자로 직접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소통광장에는 생활 주변의 작은 불편 사항부터 부안의 미래 비전을 담은 굵직한 제안까지 다양하게 접수됐으며 이는 곧 군의 적극 행정 과제로 이어져 군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500호 달성 과정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지난 2025년 부안동초등학교 4학년 4반 학생들은 사회 교과 과정인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수업의 일 환으로 '살기 좋은 부안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소통광장에 직접 제안했다.

주요 사례로는 부안예술회관 회전교차로 횡단 보도 이용을 방해하는 현수막 정비 요청, 부안 해뜰 마루 지방 정원 놀이터 및 한솔 프라자 인근 가로등 설치 요청 등이 접수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이 담긴 제안 내용을 보고받은 후 즉시 현장 확인과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서는 현수막 정비를 즉각 완료하고 가로등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정한 답변을 게시하며 체감형 소통 행정의 본보기를 보여 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안교육지원청은 올해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인 '우리 고장 부안'에 소통광장 링크를 수록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소통광장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를 고향의 행정 시스템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군은 향후에도 소통광장을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목소리를 모니터링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소통광장은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게시글 500호 달성이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통광장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내 '열린 군수실'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군정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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