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뷰티기업 8개사, 이탈리아 볼로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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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뷰티기업 8개사, 이탈리아 볼로냐서 '인기'

수출계약 규모 285만 달러 실적

  • 승인 2026-03-31 15:2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지역 뷰티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기업들은 총 373건, 1,6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285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 바이어와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글로벌 뷰티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경산의 뷰티 기업들은 기능성 스킨케어 및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8개 기업 모두가 경산 소재 화장품 기업으로, 경산이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 거점으로서 갖는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각국 유통사와의 상담이 연일 이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마케팅 관련 파트너십 협약과 ODM 관련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산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CGMP 화장품 생산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연구개발, 기업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제조·연구·기업이 결합된 집적구조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 대응력과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K-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엄격한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둠으로써 경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 지원책을 확대하여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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