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천 생태축 복원…담수 중심 유지용수 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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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천 생태축 복원…담수 중심 유지용수 체계 전환

담수 중심 수질 개선 전환
6개 거점별 특화 조성
2032년까지 단계적 복원

  • 승인 2026-04-01 19: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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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백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생태축 복원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정책 브리핑을 열고 동천을 생명과 문화가 흐르는 생태축으로 되살리는 '백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해수 유입 방식에서 벗어나 대심도 터널 등에서 발생하는 지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해 동천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간에서 확보 가능한 지하수를 동천으로 끌어와 서울 청계천 수준의 친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담수 중심 용수 공급 체계 구축... "하루 3.5만 톤 이상 확보 가능"

시는 사상~해운대 대심도 고속도로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간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동천으로 끌어올 방침이다.

기술 검토 결과 하루 약 3.5만 톤의 담수 확보가 가능해(해) 동천을 서울 청계천 수준의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유지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동천을 생명·문화·번영의 강으로 탈바꿈시킨다.

◆ 6개 거점별 특화 개발... "성지곡에서 북항까지 생태축 연결"

동천 수계의 주요 지점을 6개 거점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조성한다.

부산시민공원을 지하수 투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부전천과 서면 일대의 복개 도로를 개방해 도심형 친수 공간으로 되살린다.

또한 국제금융단지에는 수변 테라스와 문화 공간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고, 동천 하류에는 수문을 설치해 수위와 오염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동천은 대한민국의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도심 속 생명력을 지닌 동천 수계를 복원해 시민의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심도 노선 준공 시점인 2032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진행 중인 문화동천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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